김민재 선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시즌이 끝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으로 계속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매체인 칼치오 메르카토와 칼치오 나폴리24 등은 한국 시간으로 7일에 “김민재가 맨유로의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미 김민재는 나폴리 팀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매체인 일 마티노는 “김민재가 이미 나폴리의 자택을 정리한 상태이며, 그는 사실상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해 여름에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빠르게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으며 활약했습니다. 그는 후방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적극적인 공격 참여를 통해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의 활약은 인정받아 2022-23 시즌에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2018-19 시즌부터 제정된 세리에A의 포지션별 MVP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것입니다.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만이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 주목받았습니다. 그 결과로 큰 팀으로의 이적설이 등장하였으며, 시즌 중반부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의 가능한 이적지로 언급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중앙 수비수의 선수진이 두터워지지 않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면, 그는 EPL에서 한국 출신 중앙 수비프로 축구 선수로서는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경우, 한국 출신 중앙 수비수로서는 처음으로 EPL에 진출하는 선수가 될 것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큰 성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김민재는 유럽 축구 시장에서 굉장히 높히 평가 받고 있는 수비수입니다.
김민재는 6월 6일에 세리에A 우승 메달과 올해의 수비수 트로피를 받고 귀국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6월 15일에는 군 훈련을 위해 입소할 예정입니다. 이후 그의 이적 여부와 관련된 소식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