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팀인 알이티하드로 이적했습니다.
알이티하드는 7일 구단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와의 계약을 발표하고, 벤제마가 알이티하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계약 조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알이티하드는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로 공개했습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벤제마가 알이티하드로부터 2년간 4억 유로(약 5천500억원)의 조건을 받았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벤제마는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로, 2022-2023시즌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경기 19골을 포함한 총 31골을 기록한 세계적인 공격수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정 받고 있는 공격수 중에 하나입니다.
벤제마는 2004년에 프랑스 리옹에서 프로 데뷔하였으며, 2009년부터 2022-2023시즌까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습니다. 또한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97경기에서 37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벤제마의 이적으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올해 1월에 알나스르에 입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함께 세계적인 공격수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알이티하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연고로 하며, 2022-2023시즌에는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입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이 알이티하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던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알이티하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